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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귀농 인구…대학 귀농교육 인기
작성일 2017.07.11 조회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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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귀농 인구…대학 귀농교육 인기

기사승인 2017.07.09  09: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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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의 각박한 삶 정리하고 농촌으로 향하는 인구 증가 추세

-성공적인 귀농 위해 귀농 교육 실시하는 대학 늘고 있어

   
▲ 연암대학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실습 중 비닐 하우스를 짓고 있다. (사진= 연암대학)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농촌으로 향하는 청년층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대학들도 청년들의 수요에 발맞춰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6년 귀농・귀촌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으로 돌아간 인구는 총 47만5489명으로 전년보다 8711명(1.9%)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의 비율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도시를 떠난 20・30대의 비율은 전체 귀촌인의 약 51%를 차지했다.

지속되는 청년 취업난과 도시에서의 각박한 삶에 지친 청년들이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적절한 준비 없이 농촌으로 떠났다가 다시 도시로 역귀농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에 대학들은 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귀농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연암대학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2006년부터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귀농교육은 보통 초급, 중급,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연암대학은 현재 9주 합숙 과정으로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민농업창업교육은 농업경영, 주류 가공, 채소 실습, 장류 가공, 방제 실습, 이론수업, 농업현장 견학 과목을 통해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비닐하우스 설치・해체, 농업기계 실습부터 농산물 가공 및 유통, 마케팅, 경영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귀농 교육에서는 이론보다 실습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암대학의 경우 학교 부지 18만평 중 약 14만평을 귀농 실습 교육에 할애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채소, 과수, 화훼, 분재 등을 농업 현장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약 30년 정도 실무 경력을 가진 실습 농장 관리자들이 귀농 교육생들에게 직접 실습 교육을 맡는다”고 전했다.

연암대학 도시민농업창업과정 수료생 진태경(35)씨는 “2개월 교육 과정 이후 본격적으로 멜론 농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귀농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다가 교육 과정을 통해 농촌의 현실적인 모습, 준비 과정, 지원 정책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농협대학 창농팜셰어 교육생들이 실습의 일환으로 진행한 노지 재배. (사진= 주현지 기자)

농협대학에서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부터 귀농 실습 교육 프로그램인 창농팜셰어를 실시하고 있다. 50세 미만 경기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도 집합 강의, 주작목 재배 실습, 멘토들이 운영하는 농장 방문 등을 통해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농협대학 창농팜셰어 과정에 참여 중인 박승엽(24)씨는 “군 제대 후 농업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관련 지식이 부족했다”며 “귀농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어 이번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15년 전 귀촌을 한 A(39)씨는 “원래 외국어 학원을 운영하며 통역을 했지만 농업일이 하고 싶어 직업을 바꿨다”며 “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고자 창농팜셰어 과정에 참여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철 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 팀장은 “최근 5년간 교육을 수료한 298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착률을 조사한 결과 46%에 달했다”며 “역귀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귀농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현지 기자 localzoo@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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